무안군이 지난 23일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남악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식을 열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9.12.24
무안군이 지난 23일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남악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식을 열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9.12.24

3D프린터 등 첨단장비 구비
지역과 상생하는 창작 공간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창의적 융·복합인재를 육성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창업 기반으로 주목받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서남권 최초로 문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무안군은 지난 23일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김산 무안군수, 이정운 무안군의회 의장, 무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전라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악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식을 열었다.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는 3D프린터, 3D스캐너, 3D펜, 아두이노 등 첨단장비를 구비해 자유롭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창작 활동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지역주민과 학생 누구나 다양한 디지털 정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유롭게 개방된다. 

군은 메이커 스페이스 활성화를 위해 ▲핸즈온 플레이 교실 ▲메이커 교실 ▲SW 코딩 교실 ▲3D 메이커 클래스 ▲IT메이커 클래스 ▲생활 메이커 프로젝트 6개 과정을 이달 말부터 무료로 운영한다.

김산 무안군수는 “메이커 스페이스가 주민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창작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도농복합지역인 무안군이 도시뿐만 아니라 농촌에서도 4차 산업이 활성화되도록 미래 인재 양성에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무안군이 참여,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남악 메이커스페이스는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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