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23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을 통해 올해 성과 및 내년도 정책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23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23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을 통해 올해 성과 및 내년도 정책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23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시정 성과를 소개하고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권 시장은 “올해는 거센 도전에 굴하지 않고 대구 백년대계의 밑그림이 되어 줄 시청 신청사 건립과 통합신공항 건설, 안전한 취수원 확보라는 3대 현안 해결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 아래 시청 신청사 이전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도 주민투표 절차만 남기고 있고 안전한 취수원 확보도 조만간 결론이 날 예정”이라며 “그동안 잠시 흩어졌던 생각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시민 대통합과 대구 대도약을 위한 긍정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불확실한 대내외 상황과 지속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미래 신산업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시민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행복공동체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그간 전통산업과 뿌리산업 위주였던 산업체질을 친환경 첨단산업으로 개선하고 물, 미래형자동차, 의료, 로봇, 스마트시티로 대표되는 5+1 미래 신산업을 지속 육성해 최근 들어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고 있다.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가장 핵심적인 성과를 거둔 분야는 물산업이다. 국내 유일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9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으며 지난 5월 치열한 경쟁 끝에 유치한 한국물기술인증원이 11월에 개소하면서 드디어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완성된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입주 물 기업에 대한 전주기 원스톱지원체계가 성공적으로 구축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을 새로운 대구 건설의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소중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대구의 새로운 성장동력과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과 3대 현안 문제 해결을 계기로 대구 대도약과 균형발전의 발판 마련, 대구 역사와 정신을 세계 전파, 대구·경북 상생협력과 지방분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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