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23일 오후 7시 56분쯤 국회 본회의 개의를 선언하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의장석 앞으로 몰려가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23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23일 오후 7시 56분쯤 국회 본회의 개의를 선언하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의장석 앞으로 몰려가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23

여야 고성 오가며 국회 난장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가 23일 지난 11일 시작한 임시국회 회기를 오는 25일 종료하는 내용의 제372회 국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의결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임시국회 회기를 2019년 12월 11일부터 12월 25일까지 15일간으로 하자는 수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회 임시회는 25일 자정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문 의장은 “이 안건에 대해 심재철 한국당 의원 등 108인으로부터 무제한 토론이 요청됐지만, 회기 결정의 건은 무제한 토론이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러자 한국당 의원들은 격렬하게 항의했다.

이들은 의장석과 본회의장 앞으로 몰려가 “아들 공천” “불법 의장” “문희상 사퇴”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항의했다.

한국당의 반발 속에 민주당 의원들도 고성을 지르며 맞대응하면서 국회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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