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영상뉴스] 택배노동자들 “추운 연말 택배작업 되지 말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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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지예 기자] 택배 노동자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혹한기 대책을 마련하라며 거리로 나왔습니다.

공공운수노조와 라이더유니온 주최로 23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노동자 노동환경 개선 및 혹한기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김근원 |공공운수노조 충남지회 부지회장)
"겨울만 되면 출근하기 전에 걱정이 됩니다. 오늘은 또 어떻게 추위와 싸워가면서 버터야 될지. 바지 3겹 4겹 껴입고, 위에 옷 4겹 5겹 껴입고 그렇게 장비를 챙기고 나가도 손발이 너무 시렵습니다. 난방기구 놔달라 했더니 전기가 부족하다고 못 해주겠답니다. 사비로 사서 틀고 있으면 치우라 합니다. 화재위험이 있답니다. 화재위험이 있다면 화재위험에 대해서 경각심을 일으켜주고 교육을 하고 서로 소통을 해서 난방 기구 잘 끌 수 있고 관리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해야 할 일이지…"

이들은 전국 택배노동자들이 하루 평균 12시간이 넘는 중노동에 시달리고 있고 난방기 지원 없이 하루 4시간 이상을 옥외에서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며, 사측의 노동자들에 대한 가혹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경자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따라서 당장 대한통운과 택배사는 노동자들의 가혹행위를 중단해야 됩니다. 택배사가 책임을 져야 됩니다."

또한 CJ대한통운이 최근 발표한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 구축 선언은 실제 노동자들이 처한 현장상황과는 동떨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진기영 |공공운수노조 수석부위원장)
“저희 현장은 정말 오지, 임야, 논바닥 그런 데에 저희가 현장에서 작업장이 있습니다. 저희가 받는 대우는 정말 처절하고 비참하고 열악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지식적으로 호도하는 ‘현장이 개선됐다.’ 대의적으로 정말 잘못된 호도를 하고 있는 자본가의 정확한 진심을 좀 알기를 원합니다.”

이들은 사측이 노동자와 대화를 통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이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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