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최근 서구 화학안전관리위원회와 간부공무원 및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있다. (제공: 인천 서구청)ⓒ천지일보 2019.12.23
인천 서구가 최근 서구 화학안전관리위원회와 간부공무원 및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있다. (제공: 인천 서구청)ⓒ천지일보 2019.12.23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서구가 지난 19일 서구 화학안전관리위원회, 간부공무원 및 자문위원 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연구용역은 인천시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진행되는 용역으로 서구 전역에 대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5개년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이다.

올해 6월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약 6개월 간 서구 관내 화학물질관리 현황조사,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조사 및 관리방안 강구, 안전관리 및 사고예방, 추진방안 마련 등의 연구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화학사고 시 대처해야 하는 단계 중 각 단계의 주관부서 및 기관의 연계, 효율 극대화의 기능을 목표로 연구용역을 실시해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서구만의 새로운 모델인 지자체 주도형 모델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주민들의 알 권리 확보를 위한 노력 ▲안전관리 거버넌스 운영 ▲취약계층 대피지원 체계 마련 ▲배출저감계획 지역협의체 및 서구의 역할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효율적 대응방안 등이며, 내년 3월 최종보고회시 구체적인 사례중심의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구에서 자주 발생하는 화학사고에 대비해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인천서부소방서, 서구청 간 협업체계 구축 및 화학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서구의 체계적인 화학물질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화학 사고에 효과적인 예방 및 대비·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