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아파트 단지. ⓒ천지일보DB
서울 서초구 아파트 단지. ⓒ천지일보DB

6~10채 소유자 1045명 증가

51채 이상 소유자는 줄어들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주택을 10채 넘게 소유한 다주택자는 3만 7487명으로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공개한 2018년 주택소유통계 세부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 11채 이상을 소유한 사람은 3만 7486명으로 전년보다 2.1% 증가했다.

2014년까지 2만명대였던 11채 이상 다주택자는 2015년 이후 매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2017년 잠시 둔화 움직임을 보였다가 다시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주택을 51채 이상 소유한 사람은 1882명으로 줄어들면서 감소세를 이어갔다.

2012년 949명에 불과했던 주택 51채 이상 소유자는 빠르게 증가해 2015년 2907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6년 2680명, 2017년 1988명, 지난해 1882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주택을 6~10채 가진 이들은 4만 9819명으로 작년보다 2.1%(1045명)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주택 소유자는 1401만명으로 전년보다 2.5% 늘어났다. 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219만 2000명으로 전년보다 3.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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