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 (출처: 뉴시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구글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가 모(母)기업인 알파벳 CEO까지 맡게 됐다.

이에 피차이 CEO는 내년부터 3년간 정해진 경영 성과 달성 시 연봉과 성과급 주식 등을 합쳐 최대 2억 4600만 달러(약 2852억원)를 받게 됐다고 CNN 방송과 블룸버그 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알파벳 이사회는 이날 피차이가 내년 1월부터 200만 달러(약 23억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구글 CEO로서 받았던 2018년의 연봉 65만 달러의 약 3배에 달한다.

피차이는 연봉에 더해 기한부 주식과 성과 기반 주식도 받는다. 구글이 임원에게 성과 기반 주식을 지급하기로 한 것은 처음이다.

피차이가 정해진 경영 성과를 모두 달성한다면, 3년간 최대 2억 4천만 달러(약 2783억원)를 주식으로 받게 된다고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앞서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지난 3일 경영 퇴진을 선언하면서 2015녀부터 구글 CEO를 맡아온 피차이가 알파벳 CEO까지 겸하게 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