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소형목선이 또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우리 군에 예인되는 일이 27일 밤 동해상에서 일어났다. 사진은 해당 북한 소형목선이 우리 군 당국에 예인되는 모습. (제공: 합동참모본부) ⓒ천지일보 2019.7.28
북한 소형목선이 또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우리 군에 예인되는 일이 27일 밤 동해상에서 일어났다. 사진은 해당 북한 소형목선이 우리 군 당국에 예인되는 모습. (제공: 합동참모본부) ⓒ천지일보 2019.7.28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난 19일 강원도 고성군 동방 NLL(해상경계 북방한계선) 인근 해역에서 조난당한 어선에 타고 있던 북한 선원 2명이 21일 북측에 인계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해당 북한 선원 2명을 이날 낮 12시 40분 NLL 해역에서 인계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10시 38분께 우리 해군 초계기가 강원도 고성군 거진 동방 213㎞ 해역(NLL 남방 16㎞)에서 북한 어선을 발견했다. 이어 해군 1함대에서 검문검색을 실시, 조난사실을 확인했다. 북한 선원들은 귀환 의사를 밝혔고 해군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소량의 물과 음식물을 제공했다. 이후 해군이 오후 9시 35분에 북한 선원 2명을 해군으로부터 인계받았고 함정에 태웠고 북한 어선은 예인하는 과정에서 4m 높이 파도의 충격으로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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