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기숙형 초·중학교 설립을 위한 연구 모임이 19일 서북구 보건소 회의실에서 연구결과를 가지고 최종 보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의회) ⓒ천지일보 2019.12.21
천안시의회 ‘기숙형 초·중학교 설립을 위한 연구 모임이 19일 서북구 보건소 회의실에서 연구결과를 가지고 최종 보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의회) ⓒ천지일보 2019.12.21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 교육격차 해소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기숙형 초·중학교 설립을 위한 연구 모임(이교희·정도희·김각현·권오중·김철환 의원)이 19일 서북구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연구결과를 가지고 최종 보고대회를 가졌다. 김철환 의원의 사회로 관련 연구모임 의원과 교수 2명, 기숙형 중학교 관련자, 교육청소년과 과장·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좌장인 이교희 의원은 “이번 연구 모임은 여러 가지 이유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해 가난의 대물림이라는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교육 소외계층에게 어떻게 하면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최종적 결론은 기숙형 학교를 통해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라고 말했다.

한편 이교희 의원은 제219회(1월 21일)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대한민국의 예산 중 복지 관련 예산이 34%에 이르고 이를 활용해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다”며 “현재 천안시에 많은 소규모학교가 있으며, 그 중의 한 곳을 잘 활용해서 교육경비 등을 지원하여 기숙사를 설치하면 기숙형 초·중학교의 설립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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