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한국 수출규제 (출처: 연합뉴스)
일본,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한국 수출규제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규제를 일정 부분에서 완화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중국을 방문해 북미대화 재개를 모색했다.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수십여구의 시신이 발굴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량이 지난해 같은달의 2배에 육박했다. 여당이 울산사건에 대한 특검 추친을 잠시 미뤘다. 검찰이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일본 한국 반도체 수출규제 일부 완화… 靑 “진전이나 근본해결 아냐”(종합)☞(원문보기)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일정 부분에서 완화했다.일본 경제산업성(경산성)은 20일 한국에 수출되는 반도체 소재인 포토레지스트(감광제)를 특정포괄허가 대상으로 변경하는 포괄허가취급요령 일부 개정령을 공시했다.이 조치는 이날 공시 즉시 시행된다.문재인 대통령과 일본 아베 신조 총리 두 한일 정상이 오는 24일 중국 청두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로 한 상황에 이어진 규제완화라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적극적인 대화의 물꼬를 트는 조치가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한일 정상회담’ 24일 개최 공식화… 靑 “한일관계 진전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4일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한일관계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청와대가 20일 공식 발표했다.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처럼 밝히며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15개월 만에 개최되는 양자회담으로, 그간 양국 관계의 어려움에 비춰 개최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6일 서울의 한 모처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오찬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 2019.12.16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6일 서울의 한 모처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오찬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 2019.12.16

◆[정치쏙쏙] 비건, 중국 갔지만 北만남 불발… “北 전원회의 ‘새로운 길’ 주목해야” 분석☞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겸 부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접점을 모색했다. 미국은 중국에 유엔(UN) 대북제재에 동참할 것을 요청함과 동시에 북미대화 재개를 위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북한 실무대화가 불발되면서 이제는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북한이 언급한 ‘새로운 길’이 무엇인지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비건 대표는 19일 중국을 방문해 20일까지 머물며 북한의 대화 신호를 기다렸다.

◆비건-뤄자오후이 만나… 中 “북미 대화 재개 희망”☞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겸 신임 부장관이 19일 베이징에서 중국 측 상대인 뤄자오후이 외교부 부부장과 만나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중국 외교부는 이날 밤 12시(현지시간)께 홈페이지 보도문을 통해 미국과 북한이 가능한 한 빨리 대화와 접촉을 재개해 서로 마주 보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갈등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법무부가 옛 광주교도소 일원에서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성이 있어 보이는 유골 다수를 발견했다고 밝힌 20일 광주 북구 옛 교도소 정문으로 중장비가 나오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법무부가 옛 광주교도소 일원에서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성이 있어 보이는 유골 다수를 발견했다고 밝힌 20일 광주 북구 옛 교도소 정문으로 중장비가 나오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옛 광주교도소서 유골 40여구 발굴… 5.18 연관 가능성☞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수십여구의 시신이 발굴돼 이목이 집중된다.법무부는 지난 19일 옛 광주교도소 부지 내 무연고 묘지 개장 작업 중 신원 미상의 유골 40여구를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오수 법무부 장관대행을 비롯한 문찬석 광주지검장 등 관계자들는 이날 현장을 찾아 확인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유골이 발굴된 장소는 법무부가 솔로몬로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대상 부지다. 또한 무연고자 공동묘지가 일부 포함된 장소이기도 하다. 공동묘지 개장 작업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이뤄졌다.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량 작년보다 85% 급증했다☞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의 2배 육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거래량은 1만 731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5.7% 증가했다. 전월(10월)보다는 22.4% 늘어난 것이다. 주택 매매량은 지난달에 신고된 거래에 대한 것이다. 규정상 거래 후 60일 이내에 신고하게 돼 있어 시차가 존재한다.전국 주택 거래량은 9만 2413건으로 지난해보다 42.6%, 전달과 비교해선 12.2% 늘었다. 9만건 돌파는 지난해 10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천지일보 =신창원 기자] 경기도 파주의 한 양돈농장에서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지 닷세째인 지난 9월 21일 오전 해당 농장 입구에서 방역관계자들이 출입차량과 인원에 대한 철저한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신창원 기자] 경기도 파주의 한 양돈농장에서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지 닷세째인 지난 9월 21일 오전 해당 농장 입구에서 방역관계자들이 출입차량과 인원에 대한 철저한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DB

◆[2019년 10대 키워드⑤ 돼지열병] 한반도 강타했던 ‘돼지열병’… 보상 논란은 ‘현재진행형’☞

2019년 기해년(己亥年)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새해가 되면 ‘항상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하는 것이 모든 이들의 염원이지만 한 해를 뒤돌아보면 우리 사회는 갈등과 분열, 충격적인 사건들로 잠시도 평온할 틈이 없었다. 본지는 연말을 맞아 ‘유치원 개학연기 사태’부터 ‘화성연쇄살인범’, 국민을 둘로 나눈 ‘조국 사태’에 이르기까지 올해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쳤던 10대 이슈를 키워드로 재조명해봤다.

◆文대통령, 정세균 임명동의안 국회에 제출☞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3시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임명동의안은 문 대통령이 정 후보자를 발탁한 취지와 후보자 본인을 포함한 가족의 재산 내역, 범죄경력과 납세자료 등을 포함하고 있다.국회는 인사청문회법 제6조에 따라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청와대의 6.13 지방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한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열린 ‘울산시장 선거개입사건’ 수사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입장을 밝히던 중 물을 마시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2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청와대의 6.13 지방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한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열린 ‘울산시장 선거개입사건’ 수사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입장을 밝히던 중 물을 마시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20

◆與 “‘울산사건’ 특검, 檢 수사 지켜본 후 결정 하겠다”☞

홍익표 “검찰 수사 제대로 안 이뤄진다면 특검 추진”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등 이른바 '울산사건'에 대한 특별검사(특검)에 대해 “일단 검찰의 수사 진행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며 추진을 보류했다.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성태 “어느 부모가 딸 계약직 채용 청탁?”… 검찰은 징역 4년 구형☞

딸의 ‘KT 부정채용’ 연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김성태(61)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의 중형을 구형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20일 열린 김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 의원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김 의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된 이석채(74) 전 KT 회장에겐 징역 2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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