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20일 해제 분재원과 곰솔 분재 등 10종 39점의 추가기증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9.12.20
전남 무안군이 20일 해제 분재원과 곰솔 분재 등 10종 39점의 추가기증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9.12.20

곰솔 분재 등 10종 39점 기증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20일 해제 분재원과 곰솔 분재 등 10종 39점의 추가기증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증품목을 무안황토갯벌랜드 분재전시관 및 분재 공원 일대에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증으로 무안군은 고(故) 문형렬씨가 소장하고 있던 곰솔 분재 및 사진 작품 등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품목과 분재 관련 도구와 소품 등이 전시됨에 따라 무안황토갯벌랜드 분재전시관이 활기를 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고(故) 문형렬씨는 한국분재의 선구자로 한국 분재조합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우수한 무안분재를 생산 보급해 무안분재가 전국 소재 생산량의 40% 이상을 공급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또 무안군이 분재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했다.
 
이로써 군이 보유한 분재는 해제 분재원의 기존 기증 수량 10여종 1160점과 이번 추가기증 물량(10종 39점)과 더불어 총 10여종 1199점에 이르게 됐다.

무안군 관계자는 “분재 추가기증에 따라 무안 황토갯벌랜드가 다양한 분재와 관련된 물품 전시관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리모델링을 통한 준공 예정인 과학관을 비롯해 오는 2020년 2월 해상안전체험관도 개관 예정”이라며 “내년 4월 단체형 숙박시설을 비롯해 각종 숙박 가능 시설이 갖춰져 가족 휴양지와 더불어 학생들에게 체험과 배움의 장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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