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강호들의 물 속 럭비. (제공: 조직위원회) ⓒ천지일보 2019.12.20
세계 강호들의 물 속 럭비. (제공: 조직위원회) ⓒ천지일보 2019.12.20

23일~27일까지 광주시청 시민홀서 전시
공식 기록사진 70여점 외부 첫 공개 관심
대회 유산 남기고자 전시 작품 공유·보존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 위원장 이용섭 광주시장)는 대회 성공개최를 기념하는 사진전시회를 23일부터 27일까지 광주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 인류와 함께 한 2019 감동의 순간(부제 Dive Into Gwangju 2019)’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그 동안 조직위가 보유하고 있는 기록 사진이 외부에 처음 공개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에 따르면, 70여점 이상의 공식 사진에는 조직위와 국제수영연맹(FINA)이 대회를 준비해 나가는 모습부터 물 속 선수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수중 장면,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던 선수촌 내부 모습을 담고 있다.

아울러, 감동의 순간을 시민, 자원봉사자와 서포터즈 등 대회 참가자 모두와 함께하기 위해 시민‧언론 등의 사진도 전시한다.

세계 최강 러시아팀의 물 속 퍼포먼스 (제공:조직위원회) ⓒ천지일보 2019.12.20
세계 최강 러시아팀의 물 속 퍼포먼스 (제공:조직위원회) ⓒ천지일보 2019.12.20

지난 11월 온라인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 작품과 한국사진문화예술진흥회 작가 사진, 광주전남사진기자회의 보도 사진 그리고 광주시·시의회·여수시 등 개최도시 홍보 사진도 함께 전시될 예정으로 모두 200여점에 달한다.

이에 따라, 대회기간 손님맞이 등 광주시민의 모습 외에도 세계 스타들의 열전, 국내외 찬사를 받은 수준높은 개폐막식 공연 장면 등이 다시한번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조영택 사무총장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언론, 개최도시와 조직위가 함께 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또 한번의 자랑스러운 역사적인 감동의 순간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전시 작품도 대회 유산으로 남길 수 있도록 대회 참가 기관 단체에 일부 배부하고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한국수영진흥센터에 전시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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