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아파트 단지. ⓒ천지일보DB
서울 서초구 아파트 단지. ⓒ천지일보DB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의 2배 육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거래량은 1만 731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5.7% 증가했다. 전월(10월)보다는 22.4% 늘어난 것이다. 주택 매매량은 지난달에 신고된 거래에 대한 것이다. 규정상 거래 후 60일 이내에 신고하게 돼 있어 시차가 존재한다.

전국 주택 거래량은 9만 2413건으로 지난해보다 42.6%, 전달과 비교해선 12.2% 늘었다. 9만건 돌파는 지난해 10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유형별 주택 거래량은 파트가 6만 6768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60.3%, 아파트 외 주택은 2만 5645건으로 10.8%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15만 3345건으로 지난해(15만 2339건)보다 0.7% 증가했다. 월세 비중은 39.0%로 지난해(39.7%)보다 0.7%포인트 감소했고 전달(37.9%)과 비교해선 1.1%포인트 높아졌다.

지역별로 수도권 거래량은 10만 1105건으로 지난해보다 1.9% 감소했으나 지방은 5만 2240건으로 6.0% 증가했다. 유형별로 전세 거래량(9만 3525건)은 1.9% 증가했고 월세(5만 9820건)는 1.2% 감소했다.

한편 주택 매매거래량과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이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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