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오백에 삼십’ 포스터.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19.12.19
연극 ‘오백에 삼십’ 포스터.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19.12.19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경북 구미시가 오는 26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대학로 오픈런 스테디셀러 생계형 코미디 연극 ‘오백에 삼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미시와 구미문화예술회관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의 돼지 빌라에 사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기업과 젊은 청년 거주자가 많은 구미시 근로자를 위한 희망과 웃음의 연말공연으로 기획했다.

연극은 오는 26~27일 2회차로 진행한다. 관람권 예매는 사전 티켓 오픈 20일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은 구미문화예술회관은 기초예술(순수예술) 장르 중 연극공연 유치에 공을 들였다. 지난 4월 26일 공연한 이순재, 정영숙, 오미연 등 출연의 연극 ‘사랑해요 당신’과 9월 25일 공연한 청춘들의 사랑과 감동을 이야기하는 ‘미라클’과 함께 올해 3번째 연극 ‘오백에 삼십’까지 추진했다.

최현도 구미문화예술회관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희망과 젊은 근로자, 젊은 도시 구미의 문화 프로그램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2020년 전국체전을 개최하면 특히 공연예술 분야는 시정의 정책에 맞춰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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