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이 이전할 가호동 개양오거리 인근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19
진주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이 이전할 가호동 개양오거리 인근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19

내년 부지보상·조성공사 추진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이 가호동 개양오거리 인근으로 이전한다.

진주시는 19일 ‘여객자동차터미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수립’이 고시됐다고 밝혔다.

‘여객자동차터미널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05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지만, 그동안 재원확보 방안의 어려움 등으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시는 지난 4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를 신청해 9월 조건부 동의를 얻었고, 이날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면서 고시하게 됐다.

향후 터미널 이전을 마치면 기존의 열악한 편의시설과 교통혼잡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이용객에게 보다 나은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내년 상반기 부지보상과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하반기 부지조성 공사를 착공할 방침이다.

한편 ‘여객자동차터미널 도시개발사업’은 2016년 사업제안 공모에 STS개발㈜이 선정됐고, 민간이 사업비 전액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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