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9일 송년 기자회견에서 ‘2019년 성과와 보람, 아쉬운 점, 2020년 시정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9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9일 송년 기자회견에서 ‘2019년 성과와 보람, 아쉬운 점, 2020년 시정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9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9일 송년 기자회견에서 ‘2019년 성과와 보람, 아쉬운 점, 2020년 시정 방향’에 대해 발표하면서 “올해는 4차산업혁명특별시와 글로벌혁신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한 해”라고 밝혔다.

이어 허태정 시장은 “올해는 민선7기 실질적 원년으로 시민과 함께 새로운 대전을 만들어 가기 위해 도시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성장잠재력을 확대하는 기간이었다”며 “그 결과, 오래된 지역현안들이 해결되고 4차산업혁명특별시 구현과 글로벌 혁신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9일 송년 기자회견에서 ‘2019년 성과와 보람, 아쉬운 점, 2020년 시정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9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9일 송년 기자회견에서 ‘2019년 성과와 보람, 아쉬운 점, 2020년 시정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9

대전시는 2019년의 성과 가운데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성장의 토대 구축’으로 ▲4차산업혁명특별시 구현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지정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한남대)을 꼽았다.

또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발전의 기틀 마련’으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 추진▲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추진 ▲대덕특구 동측 진입도로 개설 ▲대전하수처리장 이전·현대화 ▲대전교도소 이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시민안전종합보험 도입 등을 내놓았다.

대전시의 ‘도시정체성을 찾고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면’에서는 ▲3.8민주의거 국가기념일 지정 ▲단재 신채호 기념교육관 ▲2022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대전방문의 해 추진 ▲대전시티즌 기업구단 전환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등을 들었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9일 송년 기자회견에서 ‘2019년 성과와 보람, 아쉬운 점, 2020년 시정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9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9일 송년 기자회견에서 ‘2019년 성과와 보람, 아쉬운 점, 2020년 시정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9

이 가운데 특히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대해 대전시는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대전이 바이오메디컬분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며 “바이오산업을 대전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 규제 없이 신기술을 개발해 사업으로 진출, 투자와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의 공약 실행 현황은 5대 분야 93개 공약 109개 세부사업 추진율이 48.5%를 달성했으며, 확보한 예산 규모는 총사업비 3조 9952억원 중 15.8%인 6234억원이다.

‘아쉬운 점’으로는 A형 간염, 홍역 등 질병관련, 시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초동대처하지 못했던 점과 정부 공모사업, 기업유치 관련 ‘우리나라 최고의 연구개발 기반을 갖춘 대전시가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나 관련 기업 유치에 연이어 고배를 마신 점’을 첫째로 꼽았다.

이외에도 허 시장은 ▲인구감소와 유출 ▲지역안전지수 취약 ▲대전의료원 건립 ▲대전역세권 개발 등 답보상태인 현안사업 등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9일 송년 기자회견에서 ‘2019년 성과와 보람, 아쉬운 점, 2020년 시정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9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9일 송년 기자회견에서 ‘2019년 성과와 보람, 아쉬운 점, 2020년 시정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배석한 정윤기 행정부시장과 김주이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실국장들. ⓒ천지일보 2019.12.19

이에 대한 방안으로, 대전시는 국회가 정상화되면 ‘혁신도시 지정’이 빨리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기획조정실 내 혁신도시 T/F팀을 두고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또 대전시는 공모사업과 국책사업 대응을 위한 전담조직 운영을 검토하여 기존의 ‘정부공무-지방신청’ 방식에서 ‘지방발굴·제안-정부 지원’ 방식으로 적극적인 대응을 하기로 했다.

‘인구유출·감소’ 문제에 대해 허태정 시장은 크게 2가지 해법으로 ▲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여 사람들이 모여들게 하는 것 ▲육아·보육 프로그램 확충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젊은층이 대전에 오래 머물고 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전시는 ‘2020년 시정방향’에 대해 ‘누구나 행복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대전을 지향‘하는 것으로 ▲시민사회의 역량 강화와 적극 활용으로 지역현안을 주민이 결정하는 시민 주권 정착 ▲지역 주도의 대전형 경제발전 도모, 저성장시대 대응으로 지역경제의 새로운 틀 마련 ▲대전의 도시가치를 높이는 노력으로 삶의 만족도를 높여 분야별 도시지표를 상승시키는 것 ▲지역 특성에 맞는 균형발전의 토대 마련으로 도시 기반시설과 서비스의 동서격차 완화 등이라고 밝히고 구체적인 내용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표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