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부민병원은 세계적인 척추측만증, 척추변형수술의 권위자인 김용정 교수(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정형외과)를 진료원장으로 영입해 2020년 1월 2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김용정 진료원장은 척추측만증, 척추변형수술, 척추장애치료 분야에서 고난도의 수술 기법을 전파하며 전 세계 각지에서 의료계 발전에 공헌해왔다. 현재까지 출판된 척추변형 논문 2만여 편 중에서 김 진료원장이 발표한 논문 3편은 가장 많이 인용된 100편의 논문에 선정됐으며, 특히 청소년기 척추측만증 수술에 관한 2편의 논문은 소아정형외과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100편의 논문에 인용되기도 했다. 

김용정 진료원장은 미국, 독일, 프랑스, 그리스, 스페인, 영국 등지에서 총 133회의 척추측만증과 척추변형수술에 대한 강의로 의료계 발전에 기여했으며, 2009년부터는 한국을 비롯해 아프리카ㆍ동남아시아ㆍ중남미 등에서 척추측만증과 척추변형수술의 의료봉사로 치료한 환자가 400여명이 넘을 정도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을 돕는 일에도 매진하고 있다.

김용정 진료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 후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과장을 거쳐 미국으로 건너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척추측만증/척추변형 연구원, HSS(Hospital for Special Surgery) 척추 임상강사를 거쳐 미국 컬럼비아대 정형외과 교수를 역임하며 척추치료 분야의 교육과 연구 수준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2015년부터 2017년에는 뉴욕 메트로 지역 최고의 척추외과 의사에 선정된 바 있다.

서울부민병원 정훈재 병원장은 "2020년 아시아 최고를 넘어 2025년 세계 최고의 관절·척추병원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하드웨어 적으로는 증축을 통해 환자 중심의 진료환경을 강화하고, 그에 걸맞은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실력 있는 의료진을 영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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