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억원 규모의 서정리역세권 조감도. (제공: 경기도시공사) ⓒ천지일보 2019.12.18
2100억원 규모의 서정리역세권 조감도. (제공: 경기도시공사) ⓒ천지일보 2019.12.18

2100억원 규모, 역·광장·상업시설

유기적 연결하는 공중보행교 신설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2100억원 규모의 평택 서정리역세권 복합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정리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등 4개 기관이 공동사업시행하는 2기 신도시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의 유일한 역인 서정리역 일원 부지를, 문화와 상업이 공존하는 도시 커뮤니티·글로벌 문화 콘텐츠 특화 공간으로 마련하기 위해 제안공모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신도시와 구도심의 조화로운 개발을 위해 공사 최초로 지역과의 ‘상생협력계획’ 배점을 신설했으며, 공공임대상가를 기부채납 받아 청년 및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몰을 만들고 지역현안인 호텔유치 및 주차난 해소 등 공공성 확보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입주민의 보행안전, 편의성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해 역, 광장, 상업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공중보행교’를 국내 처음으로 신설하고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이달 말 착공 예정이다.

평가기준은 사업계획서 800점, 가격 200점이며, 사전참가신청서는 2020년 1월 14일 접수한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지역과의 상생협력계획 등 차별화된 공모지침과 공중보행교 신설은 고덕국제신도시의 조기 활성화 유도에 큰 의미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공모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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