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와 강원에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에 강추위가 몰아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인근에서 두꺼운 겨울 외투를 입은 시민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천지일보 2018.12.23
서울 용산구 서울역 인근에서 두꺼운 겨울 외투를 입은 시민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수요일인 18일은 다시 전국에 강추위가 닥칠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선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지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흐려지겠다.

또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오전 3시부터 밤 12시까지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 5~30㎜,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에서 1~5㎝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6도, 낮 최고기온은 2∼13도로 예보됐다. 특히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전날 내린 비로 인해 도로 표면에 얼음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기질은 좋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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