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가 평가한 세계공항서비스에서 세계 최초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ACI)가 매년 실시하는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공항사상 최초로 6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하며 명실상부 세계최고 공항으로 인정받았다.

15일 ACI에서는 2010년 한 해 동안 공항 이용객 25만 명으로부터 7개 서비스분야와 27개 시설ㆍ운영 분야 총 34개 분야에 걸쳐 시행한 1:1 직접면접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공항별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인천공항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무려 6년이라는 기간 동안 1위 자리를 지켜와 세계 1700여개 공항중 단연 압도적인 공항임을 또다시 입증했다.

인천공항은 1위 자리를 지켜온 6년 동안 종합부문격인 ‘세계최우수공항상’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 ‘중대형공항 최고 공항’ 등 3개 부문을 모두 함께 석권했다.

세계최우수공항상은 세계 1700여 개 공항 중 모든 면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공항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93년 처음 시행된 이래 매년 한 개의 공항만 선정하며 높은 전문성과 공정성, 대형공항 간 경쟁 등으로 ‘항공 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고 있다.

더욱이 인천공항의 이번 평가점수는 5점 만점 중 4.96점으로 매년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1위를 차지함으로써 차별화된 서비스를 무기로 본격적인 추격에 나선 유럽공항들과 대규모 시설 확장이 강점인 중국권 공항들 속에서도 서비스 1위 공항으로서의 압도적인 역량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공항에서 일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협력이야말로 인천공항의 세계적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힘이며, 6년 동안 이어온 세계공항서비스 평가 1위는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상주기관과 기타 공항종사자 3만 5000명의 노력의 결과이기에 더욱 값지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사장은 “앞으로도 세계 최고 공항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다른 어느 공항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해외사업 진출 등 세계 1위 공항으로서 세계 공항산업 선도에도 앞장설 것”이라 다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4월 7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ACI 아태총회 기간 중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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