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도 치매정책사업 우수사례 평가 결과 우수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2019.12.17
광주시 동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도 치매정책사업 우수사례 평가 결과 우수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2019.12.17

6개 동 치매친화적 환경조성 성과 인정받아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도 치매정책사업 우수사례 평가 결과 우수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256개소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동구는 광주·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치매안심마을 사업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동구는 그동안 관내 6개동(계림·1·2동, 산수1·2동, 지산1·2동)을 대상으로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치매안심마을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17년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치매안심마을 시범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면서 치매운영위원회 조직정비, 사업 체계구축 등 사업기반을 마련했다. 더불어 주민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치매안심마을 내 행복아파트와 기억안심길을 조성하고 인지강화 환경조성과 치매인식 개선을 위한 ▲인지강화 벽화 ▲치매인식개선 경관조명 ▲배회방지를 위한 문패 ▲이웃 간 소통·나눔을 위한 우체통 ▲나눔텃밭 ▲건강정보판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가 초고령사회라는 지역 특성에 기반한 어르신 맞춤형 치매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온 만큼 안팎으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치매안심마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구민들이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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