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지난 16일 2019학년도 김·왕새우·개체굴 양식학교 수료식을 농업기술센터에서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9.12.17
전남 신안군이 지난 16일 2019학년도 김·왕새우·개체굴 양식학교 수료식을 농업기술센터에서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9.12.17

전문어업인 인력육성 및 신규 청년 일자리 창출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19학년도 김·왕새우·개체굴 양식학교 수료식을 가졌다. 양식학교장인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해 수료생, 관계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2019학년도 김·새우·개체굴 양식학교는 지난 4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신안군의 고소득 전략품목인 김, 왕새우, 개체굴 3개 과정을 개설해 과정별 전문 이론 교육과 실습, 선진지 견학 등 현장 중심의 교육을 1년 과정으로 운영했다.

수료식은 학생들의 1년 동안의 학습활동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신안 수산을 선도할 교육생 67명에게 수료패를 수여했다.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우수상 수여와 교육생 자치활동에 공헌한 학생에게 노고를 담은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왕새우·개체굴 양식학교는 올해 개설해 6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관내 선도 양식 어업인들과 근로계약을 체결해 1:1 맞춤형 현장실습 취업과 함께 양식학교 교육과 병행 추진하고 교육 기간 내 일정 생계비도 지급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교육을 받아온 교육생들의 열의에 박수를 보낸다”며 “교육 수료생에 대해서는 2020년부터 3년간 수산분야 융자사업을 우선 지원하고 해양수산사업공모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등 신규 양식장 창업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교육과정을 통해 얻은 비전과 희망을 수산현장에서 실천해 신안군의 수산 미래를 한층 더 밝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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