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일자리창출 실적 검증 위원회에 참석한 심의위원들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19.12.16
한국동서발전 일자리창출 실적 검증 위원회에 참석한 심의위원들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19.12.16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지난 13일 본사에서 일자리 분야 사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2019년 일자리 창출 실적 검증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한국동서발전이 정부의 ‘좋은 일자리 창출’ 국정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시행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의 추진 내용과 실적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내년도 추진 사업에 대한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한국동서발전은 오는 2030년까지 총 11조 6000억원을 투자해 2만 7000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4차산업 육성 ▲중소기업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 ▲사내벤처 활성화 ▲지역사회 체감형 일자리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고용 위기지역인 울산지역에는 고등학생부터 청년·중장년까지 대상을 확대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최초로 특성화고 고교생 대상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달까지 한국전력 및 동서발전·한국수력원자력 등에 121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사내 일자리 담당자와 울산시인적자원개발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등 외부 전문가가 심의위원으로 참석해 ▲사업의 목적성 ▲지역사회 기여도 ▲사업추진 노력도 ▲일자리 실적 타당성 ▲사업 확산 가능성 5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 본업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일자리 창출의 효과성을 검증할 수 있는 장치가 부족했다”며 “이번 검증위원회를 통해 실질적인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는 사업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내년도 노인·여성층 일자리 사업을 추가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시즌 2’를 진행하는 등 금년도 사업의 환류 및 자문을 통해 일자리 창출의 효과성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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