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종로구 소재 카페에서 서정문학 2019년 하반기 등단식(제68기·69기·70기) 및 송년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한 문인들이 단체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6
14일 서울 종로구 소재 카페에서 서정문학 2019년 하반기 등단식(제68기·69기·70기) 및 송년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한 문인들이 단체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6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도서출판 서정문학(발행인 이훈식)이 2019년 하반기 등단식을 갖고 9명의 신인작가를 배출했다.

서정문학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소재 카페에서 2019년 하반기 등단식(제68기·69기·70기)과 함께 송년회를 개최했다.

등단식은 이훈식 발행인의 축사, 발자취 영상, 이향숙·최주식 시인과 석영자 낭송가의 축시 낭송, 합창공연, 신인상 시상식, 시창작교실 최우수 시인상, 이달의 작가상 시상 등이 진행됐다.

윤송석 서정문학작가협회 회장은 “나무에서도 꽃이 새순에서 피어난다. 새롭게 등단하는 작가들도 새순과 같이 문학작품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활짝 펴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동화부문으로 등단한 안순우 신인작가는 “이 세상 가장 위대한 동화작가는 모든 할머니들이다. 우리는 최고의 동화작가인 할머니로부터 어릴 적부터 최고 동화를 듣고 자랐기 때문에 누구나 잠재적인 능력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면서 “동심으로 다시 돌아갈 때 이 세상은 아름다워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등단소감을 밝혔다.

시 부분에 등단한 김영기 시인은 “시를 알기 전에는 사랑을 잘 몰랐다. 시를 쓰면서 사랑을 알게 됐고,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면서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새로 등단한 신인작가는 다음과 같다. ▲68기 소설부문: 임현우 ▲69기 시부문: 곽병열 정하연, 소설부문: 김석후 ▲70기 시부문: 김영기 서문순 이의수, 동화부문: 안순우, 소설부문: 이상길 등이다.

시창작교실 최우수 시인상은 양향숙 시인이 선정됐으며, 이달의 작가상 및 시인상으로는 ▲6월의 시인상: 박채선 ‘백련’ ▲7월의 시인상: 제성행 ‘칠월의 밤’ ▲8월의 작가상: 유제범 ‘옥수수와 아내’ ▲9월의 시인상: 김은희 ‘별들의 지문’ ▲11월의 시인상: 차영미 ‘안경’ 등이 각각 선정됐다.
 

이향숙 시인(왼쪽)이 축시를 낭송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7

이향숙 시인(왼쪽)이 축시를 낭송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7

 

박경종 합창단의 합창 공연 ⓒ천지일보 2019.12.17

박경종 합창단의 합창 공연 ⓒ천지일보 2019.12.17

 

이훈식 발행인(왼쪽)이 69기 등단자 곽병열 시인과 시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7

이훈식 발행인(왼쪽)이 69기 등단자 곽병열 시인과 시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7

 

70기 시부문 등단자인 김영기 시인(왼쪽)과 동화부문 안순우 작가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7

70기 시부문 등단자인 김영기 시인(왼쪽)과 동화부문 안순우 작가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7

 

이달의 작가상 및 시인상 수상자들. 차영미 시인(오른쪽 1번째)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7
이달의 작가상 및 시인상 수상자들. 차영미 시인(오른쪽 1번째)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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