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16일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농협안성교육원에서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기공식’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12.16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16일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농협안성교육원에서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기공식’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12.16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중앙회가 16일 경기 안성시 공도읍 농협안성교육원에서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 기공식’을 개최했다.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연면적 1만 7154㎡ 규모로 건립될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는 2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1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올해까지 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이 200여명 배출됐는데 완공 후 2022년부터는 연간 500명의 청년농업인을 미래농업을 이끌 핵심인재로 육성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농업·농촌 정착을 위해 전국적인 농협 인프라를 활용해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협 안성교육원 부지 내에 신축함으로써 인근 11개 농협기관의 인프라 활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는 48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호텔급 객실 및 편의시설은 물론 실습 및 연구중심의 첨단 교육시설로 구성돼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그간 농협은 조합원 고령화와 지속적인 조합원 수 감소, 청년층의 농업 기피현상 등에 대응해 농업·농촌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도할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체계 구축과 전문교육시설 건립을 추진해왔다

김병원 회장은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도 '한국의 청년농 5명을 소개해주면 투자하겠다'고 그 역할을 높게 평가했다”며 “청년농부사관학교는 우수한 젊은이들을 농업의 새로운 활력소로 육성키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졸업생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졸업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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