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16일 한국전력거래소 다슬홀에서 아동연극 ‘마쯔와 신기한 돌’을 연 가운데 이날 공연에 참여한 300여명의 아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19.12.16
나주시가 16일 한국전력거래소 다슬홀에서 아동연극 ‘마쯔와 신기한 돌’을 연 가운데 이날 공연에 참여한 300여명의 아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19.12.16

아동 상상력·창의력 유발 계기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가 16일 한국전력거래소 다슬홀에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원아 3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연극 ‘마쯔와 신기한 돌’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 아동의 독서 문화 콘텐츠 체험 기회와 책 읽는 습관 함양을 위해 마련했다.

‘마쯔와 신기한 돌’은 스위스 동화작가 마르쿠스 피스터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주인공 마쯔가 신기한 돌을 줍게 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기후변화, 환경보호, 물질사회 부작용 등에 관한 소중한 교훈을 제공한다.

특히 이날 공연은 일반 연극과 달리 마임과 무용 등 배우의 몸짓과 소리를 통해 향, 맛, 감촉 등 오감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전개해 아동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유발하는 계기가 됐다.

또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애고 관객이 연극의 주체가 돼 참여하는 열린 공연으로 아동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동렬 나주시 혁신도시교육과장은 “지역 아동들이 발달기에 매우 중요한 책 읽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함양하고 도서관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독서와 관련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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