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12일부터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벼를 포함한 공공비축미를 매입하고 있는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이날 정촌면 소곡마을을 찾아 매입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1.12
진주시가 12일부터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벼를 포함한 공공비축미를 매입하고 있는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이날 정촌면 소곡마을을 찾아 매입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1.12

공공미 총 12만 포대 사들여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벼를 포함한 공공비축미 매입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14일부터 12월 11일까지 공공비축미 총 12만 246포대/40㎏과 피해벼 3554포대/30㎏을 매입했다. 특히 태풍 피해를 입은 벼는 매입품종에 관계없이 농가의 희망물량을 전량 사들였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영호진미, 새일미 2가지 품종을 매입했고, 실적은 산물벼 2만 3887포대, 건조벼 9만 6359포대다. 등급별로는 특등 1만 4547포대(12.1%), 1등급 9만 5101포대(79.1%), 2등급 1만 236포대(8.5%), 3등급 362포대(0.3%)로 1등급 이상이 91.2%를 차지했다.

공공비축미는 1포대당 3만원, 피해벼는 1포대당 2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먼저 지급한다. 시는 매입가격이 결정되면 연말까지 최종 정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 기간 현장을 방문해 “연이은 가을태풍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좋은 쌀을 생산해준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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