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한 병원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됐다. 사진은 빈소밖 가림막. (출처: 연합뉴스)
14일 서울 한 병원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됐다. 사진은 빈소밖 가림막.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빈소는 비공개 가족장으로 조용하게 치러졌다.

상주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과 손자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유족들은 14일 오후 5시께부터 서울의 한 대형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객을 받았다.

LG그룹은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치르기로 했다”며 비공개 가족장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조문객은 일부 LG그룹 원로가와 구자열 LG그룹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등이었다.

장례식장 앞으로 가림막이 설치됐고, ‘차분하게 고인을 애도하려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고 발인은 17일 오전이다. 구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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