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주말도 패스트트랙 두고 신경전 ‘계속’
여야, 주말도 패스트트랙 두고 신경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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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의원, 당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의원, 당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4

한국당 “죽기를 각오하고 싸울 것”

민주당 “한국당, 정치선동” 비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주말인 14일에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을 둘러싼 신경전을 벌였다.

전날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을 위한 본회의가 무산된데 이어 자유한국당은 장외집회를 열고 총력저지에 나섰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광화문 앞에서 열린 ‘文’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에서 “공수처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선거법의 목표는 좌파독재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라며 “행정부와 사법부가 장악됐고 이제 입법부 하나 남았다. 죽기를 각오하고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같은 당의 심재철 원내대표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하겠다고 잠짜미하고 있는 집단을 ‘4+1’이라고 하지만, 몸통은 민주당”이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제도를 완전히 엎고 대한민국을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은 절대 용서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은 한국당의 장외집회를 비난하고 나섰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한국당은 부끄러움도 없이 또다시 장외로 나가 정치선동을 하겠다는 적반하장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어제 임시국회 회기 결정의 건에 대해 억지스러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신청하는 등 합의와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하는 한국당의 행태가 개탄스럽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박주현(왼쪽부터 시계방향) 민주평화당 의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식당에서 열린 여야 4+1 선거법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박주현(왼쪽부터 시계방향) 민주평화당 의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식당에서 열린 여야 4+1 선거법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2

민주당은 오는 16일 본회의 직전까지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를 통해 패스트트랙 법안 단일안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하지만 4+1 협의체 내에서도 ‘공조 분열’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패스트트랙의 핵심인 선거법 협상에서 ‘연동형 캡’ 도입 여부로 이견이 갈리고 있는 것. 민주당은 비례대표 의석 일부에만 준연동형을 적용하자는 ‘연동형 캡’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바른미래당, 정의당, 평화당 등은 이를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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