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경 LG명예회장 (제공: LG그룹)
구자경 LG명예회장 (제공: LG그룹)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구자경 LG명예회장이 향년 94세로 14일 오전 10시 별세했다.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또 북한이 “또 다시 ‘중대한 시험’을 했다. 핵 전쟁 억제력을 강화했다”며 14일 밝혔다. 이 밖에도 한국당 장외집회, 일산 여성병원 화재, 블랙 아이스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

◆구자경 LG 명예회장 별세…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를 것”(종합)☞(원문보기)

구자경 LG명예회장이 향년 94세로 14일 오전 10시 별세했다.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LG그룹은 “유족들이 온전히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한다”며 “빈소와 발인 등 구체적인 장례 일정도 외부에 알리지 않기로 했음을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28일 북한이 이날 오후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초대형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초대형 방사포의 시험사격 모습. 2019.11.28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에서만 사용 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서울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28일 북한이 이날 오후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초대형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초대형 방사포의 시험사격 모습. 2019.11.28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에서만 사용 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북한, 또 ‘중대한 시험’… “핵전쟁 억제력” 언급하며 ‘성탄절 도발’ 가능성도☞

북한이 “또 다시 ‘중대한 시험’을 했다. 핵 전쟁 억제력을 강화했다”며 14일 밝혔다. 이번엔 ‘핵’이란 단어를 직접 언급하며 북미 협상 관련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일에 이어 엿새 만인 13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또 다시 ‘중대한 시험’을 단행했다고 전했다.

◆‘블랙 아이스’ 사고로 전국서 수십명 사상☞

14일 새벽 상주-영천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이른바 ‘블랙 아이스(Black Ice)’로 인한 다중 추돌사고로 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4시 41분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상행선 상주기점 26㎞에서 화물트럭 등 차량 10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직후에도 뒤이어 오던 차들이 사고를 발견 못해 계속 추돌하면서 차량 20여대가 파손됐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박주현(왼쪽부터 시계방향) 민주평화당 의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식당에서 열린 여야 4+1 선거법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박주현(왼쪽부터 시계방향) 민주평화당 의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식당에서 열린 여야 4+1 선거법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2

◆여야 4+1, 선거법 단일안 15일 재협상 전망☞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단일안을 마련 중인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이 오는 15일 협의체를 재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日 아베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 문대통령과 회담” 공식화☞

일본 아베신조(安倍晋三) 총리가 24일 중국 청두(成都)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한일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14일 일본 내각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내외정세조사회 강연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청두에서 한중일 정상회의에 출석하고, 이번 계기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와도 회담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한일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의원, 당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를 마치고 청와대를 향해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12.1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의원, 당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를 마치고 청와대를 향해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12.14

◆한국당, 광화문서 대규모 장외 투쟁… “3대 게이트 드러나면 정권 끝나”☞

자유한국당이 조국 사태 이후 약 2달만인 14일 광화문에서 대규모 장외투쟁을 개최하고 “문재인 정권의 3대 농단의 진실이 드러나면 정권은 끝이 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이날 집회에 2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연천‧철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멧돼지 추가 발견… 총 46마리로 증가☞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철원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검출됐다. 이로써 ASF가 검출된 멧돼지는 46마리로 증가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 연천군 신서면에서 포획한 멧돼지 1마리와 강원 철원군 갈말읍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개체에서 각각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동부지검은 25일 금융위원회 재직 당시 업체들로부터 금품과 향응 등을 받은 혐의(뇌물수수·수뢰 후 부정처사 혐의)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으로 근무하던 2017년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차량 등 각종 편의를 받고 자녀 유학비와 항공권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받았다. 사진은 지난 22일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유 전 부시장. (출처: 연합뉴스)
서울동부지검은 25일 금융위원회 재직 당시 업체들로부터 금품과 향응 등을 받은 혐의(뇌물수수·수뢰 후 부정처사 혐의)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으로 근무하던 2017년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차량 등 각종 편의를 받고 자녀 유학비와 항공권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받았다. 사진은 지난 22일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유 전 부시장. (출처: 연합뉴스)

◆검찰 유재수 공소장 보니… 감찰 이후에도 끊임없이 금품 챙겨☞

검찰이 유재수(55)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2017년 청와대 감찰을 받고 지난해 부시장으로 ‘영전’한 뒤에도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공소장에 적시했다.

◆中매체 “미중 1단계 무역합의 환영하지만… 일시적·갈등여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보류 등 1단계 무역 합의를 이뤄낸 것에 대해 중국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갈등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미 ‘방위비 협상 5차 회의’ 앞두고… 美국방 “무임승차·할인 안 돼”☞

한국과 미국의 ‘제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을 위한 5차 회의를 앞둔 가운데 미국 국방부 장관이 동맹국들을 향해 “무임승차는 없다. 할인도 없다”며 압박을 가했다. 미국은 한국 정부에 대해 약 47억 달러(5조 5000억원) 규모의 청구서를 내밀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수정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한미 방위비 협상 5차 회의는 오는 17~18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며 올해 마지막 회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여성병원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퍼지고 있다. 이 병원 건물 바로 옆이 소방서가 위치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져 25분 만에 진화가 완료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2019.12.14 (출처: 연합뉴스)
1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여성병원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퍼지고 있다. 이 병원 건물 바로 옆이 소방서가 위치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져 25분 만에 진화가 완료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2019.12.14 (출처: 연합뉴스)

◆아찔했던 일산 산부인과 화재… 인명피해 없어☞

14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8층짜리 산부인과 병원에서 불이나 환자 등 3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7분께 화재 신고가 접수됐으며 불은 25분여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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