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가 휴일인 14일 전북 군산 고용·산업위기지역 현장간담회가 열리는 동차융합기술원을 방문해 상용차 부품 내구성 시험장비를 둘러보고 있다. 이 총리 왼쪽은 송하진 전북도지사. 2019.12.14 (출처: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가 휴일인 14일 전북 군산 고용·산업위기지역 현장간담회가 열리는 동차융합기술원을 방문해 상용차 부품 내구성 시험장비를 둘러보고 있다. 이 총리 왼쪽은 송하진 전북도지사. 2019.12.14 (출처: 연합뉴스)

고용·산업위기지역 군산 방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전북 군산을 찾아 위기극복 대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총리는 먼저 군산 시내 자동차융합기술원을 방문해 지방자치단체와 자동차 기업, 유관기관 대표 등과 고용·산업위기지역 현장 간담회를 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산업위기지역 중 하나인 군산경제 공백은 아직 진형행형이다. 그러나 그 와중에 자동차 산업이 새로운 대안을 찾고, SK는 청년창업 모델을 보여주는 등 새로운 가능성도 나오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도 예타(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규제특구, 군산형 일자리 등의 계획이 집적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송하진 전북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의 기업·단체 대표로는 이태규 ㈜명신 대표이사, 신현태 ㈜대성정밀 대표이사, 이종선 창원금속㈜ 대표이사,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 이상덕 군산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장, 박성주 군산상의 부회장 등이 함께했다.

이어 이 총리는 SK E&S가 사회가치추구 활동으로 지역혁신 창업자를 육성 중인 ‘로컬라이즈 군산’을 방문했다.

SK E&S가 연간 20억원을 투입해 창업자 20여팀에게 전용공간, 전문교육, 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총리는 SK를 비롯한 기업들의 사회적 가치 추구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사회와의 상생에 더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 밖에 전통시장 내 비어 있던 점포에 문화체험 등이 가능한 복합몰을 조성해 청년창업, 일자리 창출을 돕는 ‘군산 공설시장 청년몰’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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