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전경.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19.12.13
해남군청 전경.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19.12.13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전라남도 주관 ‘2020년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지원 공모’에 친환경 식용 쑥 재배 사업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업비 4억 5000만원을 투입, 비닐하우스 등 생산 기반 시설을 확충해 친환경 쑥 생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해남에서는 총 4.7㏊ 면적의 무농약 쑥을 재배하고 있는 가운데 시설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7㏊, 2025년에는 8.2㏊까지 재배면적을 넓혀갈 계획이다.

친화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친환경 과수·채소를 1㏊ 이상 생산하거나 생산 예정인 농업인,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친환경전문 과수·채소의 생산·유통관리 시설과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벼 위주의 친환경농업을 과수·채소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체계적인 생산·유통 판매망을 구축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 구축과 친환경농산물 인증 확대로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경영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친환경 농업 육성을 집중 육성해 친환경 농업 1번지 해남의 위상을 지키고 살맛나는 농촌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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