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타이 마사지,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등재(출처: BBC캡처)

태국 타이 마사지,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등재(출처: BBC캡처)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태국 전통 타이 마사지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고 BBC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BBC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유네스코 총회에서 태국 전통 마사지인 ‘누앗 타이’가 무형유산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태국 정부는 지난 5월 태국 전통 마사지는 수세기 동안 전승돼 온 인체 작용에 대한 민간 지식의 표출이자, 전통적 건강관리 과학 및 문화의 일부라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은 민속, 전통 등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고 이를 보호, 계승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목적으로 채택된 문화재를 일컫는다. 현재 127개국 550개의 인류 무형문화유산이 3개의 분류로 나뉘어 등재되어있다고 BBC는 보도했다.

유네스코 측은 매년 회의를 열어 새로운 문화유산 등재를 검토한다.

유네스코는 태국 마사지는 미래 세대를 위해 보존해야 할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과거 태국 농민 사회에서부터 자기 관리에 뿌리를 두고 있고 마을 사회에서 근육통이 있을 때 마사지 치료사가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태국 정부는 내년에 자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똠얌꿍’의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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