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어린이체험박물관 건립 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천지일보 2019.12.13
‘안산시 어린이체험박물관 건립 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고 있는 김태희 의원. (제공: 안산시의회) ⓒ천지일보 2019.12.13

어린이체험박물관 건립 관련 전문가 자문위 구성 사항 등 명시... 한차례 상임위 보류 뒤 가결, 박물관 건립 사업 탄력 전망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의회가 최근 김태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어린이체험박물관 건립 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제25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의결했다.

의회는 지난 6일 열린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으며, 하루 앞서 진행된 정례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도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 8월 있었던 제256회 임시회에 상정돼 상임위에서 한 차례 보류되기도 했던 이 조례안은 안산시 어린이체험박물관 건립과 관련해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기 위한 어린이체험박물관 건립자문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자 발의됐다.

조례안에는 조례의 목적 및 위원회의 기능에 관한 사항, 위원회 구성 및 위원 임기에 관한 사항, 위원장의 직무 및 위원회의 운영에 관한 사항, 의견 청취 및 간사·서기에 관한 사항 등이 담겼다.

시도 지난달 어린이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한 가운데 이번 정례회에서 관련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어린이체험박물관 건립 사업 추진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태희 의원은 그동안 의원연구단체 ‘안산 어린이와 부모 연구모임’과 ‘안산 아동 친화도시 연구모임’을 연이어 꾸려 동료 의원들과 아동 관련 정책 연구활동에 매진하면서 박물관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태희 의원은 “한차례 보류되기도 했던 조례안이 동료의원들의 관심과 지지 속에 의결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 조례가 어린이 체험박물관을 내실있게 만들기 위한 시작점인만큼 박물관이 완공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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