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위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검증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위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검증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3차 회의는 13일 오전 10시에 진행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예비 후보자 검증을 위한 1차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310명이 접수했고, 이 가운데 266명에게 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진성준 간사는 이날 저녁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검증위 3차 회의는 13일 오전 10시 중앙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진 간사는 “민주당은 12월 3일부터 12월 8일까지 제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검증을 위한 1차 공모를 진행했고, 그 결과 총 310명이 검증 신청을 접수했다”며 “12월 12일 2차 검증위 회의를 개최하고 310명 중에서 299명에 대해서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299명 중 266명에 대해선 예비후보자로서 자격이 있다고 판정하고 적격 판정을 했다”며 “원래는 2차 공모기간에 현역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을 공모할 계획이었는데, 이번에 예비후보 등록을 서둘러야겠다고 생각했던 분들이 이번에 신청한 것 같다”고 전했다.

진 간사는 심사를 진행하지 못한 11명에 대해서는 “시간이 부족해서 심사를 다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진 간사는 “앞으로 33명 대해 추가로 심사할 방침”이라며 “12명에게 과거 범죄 관련 판결문을 5명에게 범죄 사실 상세 소명서, 2명에게 과거 혐오·막말 관련 입장문, 1명에게 당 징계 결정문 등 제출을 요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1명에게 검증위 회의에 출석해 대면으로 소명을 요구하고, 1명은 검증위 산하 젠더검증소위원회로 회부해 심사를 요구하기로 했다는 밝혔다.

예비후보자 공개와 관련한 질문에는 “명단은 공개 게재할 때가 아니다”라며 “오는 16일 최고위에서 검증위의 1차 활동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고, 최고위에서 보고가 접수되고 나면 명단이 발표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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