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 “원도심에 D∞STATION, 글로벌 벤처기업의 요람”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가 원도심에 오픈한 D∞STATION이 향후 ‘글로벌 벤처기업의 요람’이 될 전망이다.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12일 오후 2시부터 D∞STATION 16층(중앙로119)에서 ‘글로벌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취지는 유망기술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Bridge)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 행사가 개최된 D∞STATION은 대전테크노파크가 새롭게 오픈한 혁신 플랫폼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앙로 옛 삼성생명빌딩을 매입해 새롭게 단장했다.

이날 본행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최수만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 최철규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조승래 국회의원, 박용갑 중구청장, 황인호 동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유망기업 8개社의 피칭을 시작으로 프랑스 크리에이티브밸리 얀고즐란(Yann Gozlan) 대표의 기조연설에 이어 프랑스, 미국, 중국, 한국 등 투자자들의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은 ▲글로벌 스타트업 트렌드 ▲각국의 스타트업 지원정책 ▲대전의 스타트업 활성화 전략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으며, 토론 이후 기업제품시연을 위한 부스와 기술금융 상담테이블이 마련돼 투자자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원도심 활성화와 함께 우리 대전의 중소기업, 창업기업이 글로벌화하고 획기적인 발전을 하는데 D∞STATION이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이 때 열린 오늘 이 행사가 뜻 깊은 자리가 되고 새해엔 더욱 발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테크노파크 최수만 원장은 “이번 행사는 대전시 기업과 시민을 위해 개방형 혁신공간을 마련하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오픈하는 D∞STATION에서 열리는 첫 행사로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글로벌 데모데이를 시작으로 D∞STAION에서 기업과 투자자들의 네트워킹의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대전시에서 이런 행사를 통해 많은 기업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자리가 4차산업혁명시대에 벤처기업의 요람이 되며,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승래 국회의원은 “이제는 대전이 과거의 교통도시를 넘어 훌륭하고 뛰어난 인적자원과 관계를 통해 발전할 때”라며 “여기서 얻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대전의 창업기업들이 전 세계에 뻗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각국의 창업생태계를 접할 수 있어, 어느 때보다 기업과 국내외 투자자의 정보교류가 폭 넓게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 유망기업과 국내외 투자자가 한자리에서 각국의 창업생태계 동향을 직접 느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역 유망기업, 유관기관과 국내 저명한 투자자들도 함께 참여해 투자연계를 위한 정보제공과 상담이 가능하도록 투자상담Zone도 운영됐다.

또 유망기술기업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기업과 투자자 간에 투자를 촉진하는 등 다양한 네트워킹 부대행사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