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송준환 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의 진료 모습. (제공: 순천향대 천안병원) ⓒ천지일보 2019.12.12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송준환 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의 진료 모습. (제공: 순천향대 천안병원) ⓒ천지일보 2019.12.12

중증도별 세분화된 치료 시행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1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신생아 중환자실의 진료환경 개선과 의료관련 감염예방 등 환자안전 중심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전국 83개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41곳, 종합병원 42곳)의 신생아중환자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따르면 신생아중환자실은 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간호사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전문 장비·시설 구비율, 감염관리 프로토콜 구비율, 중증도평가 시행률, 집중영양치료팀 운영 비율, 신생아소생술 교육 이수율, 모유수유 시행률, 중증 신생아 퇴원 교육률, 원외출생 신생아에 대한 감시배양 시행률,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문수 병원장은 “신생아중환자실은 30병상 규모로 2.5㎏ 미만의 미숙아와 심장병 등 선천성 질환을 갖고 태어나는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 치료하는 충청지역 거점센터”라면서 “전문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모두 구비하고, 치료효율을 높이기 위해 중증도별 세분화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충청권에서 충남대학교병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을 1등급, 단국대병원, 충북대학교병원, 건양대학교병원, 을지대학교병원 등 4곳을 2등급,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3등급으로 평가했다. 4~5등급을 받은 충청권 병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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