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김원이 전(前)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이 21대 총선 목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2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김원이 전(前)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이 21대 총선 목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2

11일 기자회견 총선 출마 공식 선언
“정통 민주당 정체성 지킨 적임자”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김원이 전(前)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이 21대 총선 목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前) 부시장은 11일 오전 10시 30분 목포시 상동에 있는 선거준비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 목포를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새로운 목포가 옵니다’라는 선거 캐치프레이즈도 함께 공개했다.

기자회견에서 김 전(前) 부시장은 “김원이가 온다는 것은 목포에 정책, 사람, 예산이 함께 오는 것”이라며 “김원이가 가는 길에 새로운 길이 열린다”고 말했다.

또 정통 민주당 한길을 걸어온 자신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김 전(前) 부시자은 “민주당의 원류이자 고향, 심장인 목포에서 민주당의 정신과 영혼, 목포의 가치와 비전을 제대로 배우고 제대로 익힌 이가 바로 자신”이라면서 “민주당 정통의 한길을 지킨 자신이 목포의 최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 김근태 의원, 박원순 시장 등 정치지도자들과 함께 일했던 인연과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 동참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큰물에서 충분히 일했고 충분히 배운 자신이 목포 발전의 적임자”라며 “제대로 배워서 고향에서 크게 쓰일 수 있는 능력을 쌓는다고 다짐했던 젊은 날의 약속을 지켰고, 고향 목포를 새롭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원이 전(前) 부시장은 신안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초·중·고교를 다녔고,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결혼해 목포에 정착한 그는 노동자들을 위한 야학 강사와 지역신문 창간 활동 등 활발한 지역 활동을 펼쳤다. 군 생활 또한 목포에서 마쳤으며 직장생활을 하기도 했다.

김 전(前) 부시장은 1997년 7급 성북구청장 비서로 시작해 국회의원 비서관, 청와대 행정관과 국회의원 보좌관, 서울시 정무수석,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직능본부 부본부장,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을 거쳐 차관급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하다 최근 목포 출마를 위해 사퇴하고 더불어민주당 복당 절차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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