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경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오른쪽)와 이영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왼쪽)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JW홀딩스) ⓒ천지일보 2019.12.11
함은경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오른쪽)와 이영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왼쪽)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JW홀딩스) ⓒ천지일보 2019.12.11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JW홀딩스의 손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패혈증 환자 감시 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 사업은 최근 범 유럽 연구개발네트워크 국제 공동연구 사업인 ‘유레카’에 선정됐다. 유레카는 상용화 기술 위주로 국제 공동연구개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과 유럽의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연구펀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고 있다. 현재 43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고 현재까지 약 45조원의 연구비가 투자됐다.

이번 연구를 위한 컨소시엄에는 국내 주관기관인 JW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스트리아의 ‘심토마’가 참여했으며 2023년까지 총 40억 4000만원의 연구비를 투자받게 된다.

JW바이오사이언스가 수행하게 될 과제는 ‘인공지능과 WRS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고성능 패혈증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이다. 향후 세계적인 의료진단용 인공지능 개발 기술을 보유한 ‘심토마’와 공동으로 인공지능과 WRS 바이오마커가 융합된 패혈증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 국내외 인증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JW가 보유한 바이오마커 기술력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획기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며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빠른 시간 내 국내 패혈증 환자 사망률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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