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일부터 해양공원에서 거북선대교 아래에 새롭게 문을 연 낭만포차 모습.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19.12.11
지난 10월 1일부터 해양공원에서 거북선대교 아래에 새롭게 문을 연 낭만포차 모습.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19.12.11

내부평가단 서면 심사, 온라인 시민 설문
2위 ‘주차장 확충, 무료 이용 시간 확대’
3위 ‘화태에서 백야 연도교’ 예타 면제

[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올해 여수시민이 뽑은 여수시 시정 성과 1위는 ‘낭만포차 이전’으로 나타났다.

여수시는 지난 11월 5일부터 한 달간 공무원과 시민 설문 등을 통해 ‘2019년 여수를 빛낸 시정 10대 성과’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설문 결과 1위는 온라인 시민 투표에서 총 2534표 중 395표(16%)를 받은 ‘낭만포차 이전’이 차지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낭만포차 이전은 교통, 소음, 쓰레기 문제 등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해양공원을 시민에게 돌려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에는 ‘주차장 확충과 무료 주차 시간 확대’가 뽑혔고, 3위에는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웅천 문화·교육·복지 융복합단지 조성 ▲브랜드 슬로건 ‘섬섬여수’ ▲경도 진입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여수시립박물관 건립이 뒤를 이었다. 특히 ‘여순사건 지역화합 분위기 조성’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 ‘5년 연속 관광객 1300만명 유치 예상’도 순위 안에 들었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민의 지지와 성원, 지역사회의 협력 등으로 이뤄낸 값진 결과”라면서 “시민중심, 균형발전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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