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열린 ‘대구시 새마을지도자대회’ 모습.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12.11
지난해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열린 ‘대구시 새마을지도자대회’ 모습.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12.11

사회적 가치에 중점 둔 봉사활동 발굴 추진할 계획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내년도 새마을운동 제창 50주년을 앞두고 ‘생명·평화·공경운동’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실천하고 다짐한다.

대구시와 대구시새마을회는 새마을운동 제창 50주년을 맞아 올해 새마을운동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다짐하기 위해  오는 12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에서 ‘2019 대구시 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한다.

대구시새마을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대구시, 시의회, 새마을지도자 1000여명이 모여 새마을운동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와 헌신을 실천해온 지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포상 수여와 내년도 사업계획과 비전을 공유한다.

‘생명·평화·공경운동’은 새로운 새마을운동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 사회적 가치에 중점을 둔 봉사활동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과 건강한 에너지를 전파해 온 대구시 새마을지도자들은 올해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추진해 키르기스스탄에 마을진입도로 개설·새마을 교육 실시 등을 통해 자립기반 조성 및 새마을운동의 필요성과 가치를 전파했다.

또한 태풍 ‘미탁’ 피해지역 봉사활동, 홀몸노인 등 저소득 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과 ‘김장나누기 사업’ 등 각종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대학생·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공기업·민간기업 취업담당자가 직접 취업 준비 요령 등을 설명하는 ‘취·창업 토크콘서트’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독서왕 선발 도전골든벨’, ‘국민 독서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경제·사회·문화·환경 등 다방면에서 더불어 사는 행복한 대구 공동체 문화 만들기에 힘썼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새마을지도자들의 헌신과 노력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은 새마을운동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새마을운동의 현대적 의미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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