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봉 한전KPS 처장, 나와즈  파운데이션 파워社 사장, 김범년 한전KPS 사장,  질라니 파우지 파운데이션社 회장, 駐 파키스탄 곽성규 대사, 사에드 파우지 파운데이션社 이사가 ‘파키스탄 O&M JV 설립 추진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전KPS) ⓒ천지일보 2019.12.11
김용봉 한전KPS 처장, 나와즈 파운데이션 파워社 사장, 김범년 한전KPS 사장, 질라니 파우지 파운데이션社 회장, 駐 파키스탄 곽성규 대사, 사에드 파우지 파운데이션社 이사가 ‘파키스탄 O&M JV 설립 추진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전KPS) ⓒ천지일보 2019.12.11

O&M 사업 참여 위한 공동협력 약속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범년)가 파키스탄의 파우지 파운데이션(Fauji Foundation)社와 O&M JV(합작사, Joint Venture) 설립 추진에 나선다.

한전KPS는 현재 O&M 수행중인 파키스탄 다하키 발전소 발주처(FPCDL)의 모회사인 파우지 파운데이션社와 지난 9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위치한 파우지 파운데이션社 본사에서 ‘파키스탄 O&M JV 설립 추진 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김범년 한전KPS 사장과 파우지 파운데이션社 사이드 타릭 나딤 질라니(Syed Tariq Nadeem Gilani) 회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駐 파키스탄 곽성규 대사는 “앞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에 대한 육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국가 공기업으로서의 해외진출에 의미를 더했다.

김범년 한전KPS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파키스탄 신규 사업 개발을 위해 협력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파키스탄 발전시장의 현지 유력기업인 파우지 파운데이션社의 영업력과 한전KPS가 쌓아온 다년간의 O&M사업 경험과 정비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JV 설립을 통한 ▲파우지 파운데이션 보유 발전 및 산업설비 O&M ▲국영발전소 및 IPP 등 파키스탄 신규고객 O&M 및 정비사업 ▲파키스탄 정비 워크숍 운영 등 파키스탄 발전설비 O&M 및 신규 사업 공동수행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전KPS 관계자는 “파키스탄은 전력수요 증가로 인해 전력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파키스탄 유력기업의 영업력과 한국 대표 공기업인 한전KPS가 보유한 발전설비 운영기술 제휴를 통해 파키스탄 전력 설비 성능고도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한전KPS는 파우지 파운데이션社 뿐만 아니라 국내 유관기관 및 민간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현지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우지 파운데이션社는 지난 1954년 설립 이후 발전, 시멘트, 비료, Oil&Gas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통해 현재 23억 6000만 USD(약 2조 80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는 파키스탄의 유력 기업이다.

한편 한전KPS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발전 및 전력 설비 정비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공기업으로 인도, 필리핀, 파키스탄, 마다가스카르 등 해외 11개 사업소에서 O&M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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