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본부에서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들과 음주운전제로 선언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 도로교통공단) ⓒ천지일보 2019.12.11
도로교통공단 본부에서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들과 음주운전제로 선언 선포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도로교통공단) ⓒ천지일보 2019.12.11

작년에 이어 2년째 개최, 음주운전 근절에 앞장
‘알콜락 시스템’ 원주시 어린이집 통학버스 차량에 지원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10일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음주운전 제로선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음주운전 단속기준과 처벌이 강화됨에 따라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자 도로교통공단이 기획·주관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은 선포식에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이 마음을 모았다. 이에 국립공원공단, 북부지방산림청,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은 제로선언에 동참해 음주운전 근절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로교통공단에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으로 추진 중인 ‘알콜락 시스템(음주자가 차량에 탑승했을 시, 시건장치가 자동으로 미작동되어 음주운전을 사전에 방지하는 장치)’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돼 원주시 어린이집 통학버스 차량에 장비 설치를 지원하는 전달식도 진행했다.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음주운전 재범률은 44%로 일반 재범률이 14%인 것에 반해 월등히 높다”며 “전국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건전한 음주문화 캠페인을 진행해 음주운전 교통사고 감소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행사실황은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전국 TBN한국교통방송 라디오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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