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KDB NextRound Closing'에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공: 산업은행) ⓒ천지일보 2019.12.11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KDB NextRound Closing'에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공: 산업은행) ⓒ천지일보 2019.12.1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대표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NextRound’의 한 해 여정을 마무리하는 ‘2019 KDB NextRound Closing' 행사를 개최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를 비롯한 혁신벤처생태계 150개 기관, 250여명이 참석했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2016년 출범이후 총 325라운드에서 1171개 혁신기업들의 IR을 통해 249개 기업이 1조 45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함으로써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9년에는 ‘KDB 넥스트라운드’의 핵심가치를 ‘연결을 통한 도약’으로 설정하고, ‘지역과 수도권’ ‘대한민국과 글로벌’ 벤처생태계 연결을 위한 다양한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다.

뜨거운 창업열기에도 불구 부족한 투자인프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소재 유망 벤처기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지역 스페셜라운드를 작년 4회에서 올해는 지역별 거점도시 중심 연간 10회로 확대했다. 총 44개 지역소재 혁신기업이 IR을 실시해 그중 9개 기업이 약 2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중국 상해(6월)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9월)에서 글로벌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해 유망 스타트업의 현지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와 글로벌 벤처생태계를 연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했다.

한편 지난 7월에는 코엑스에서 ‘NextRise 2019 Seoul’을 개최해 국내 스타트업과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들 간 사업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벤처생태계 리더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글로벌 혁신성장 페어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바 있다.

이날 Closing 행사에서는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의 스페셜 IR 무대도 이어졌다.

재미교포 청년창업가 Tim Hwang이 美 실리콘밸리에서 2013년 창업해 AI기반 빅데이터서비스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제공 중인 스타트업 ‘FISCAL NOTE’와 ‘아기상어’ 콘텐츠로 Youtube 등을 통해 전 세계 유아 콘텐츠 업계를 석권 중인 대표 한류콘텐츠 스타트업 ‘스마트스터디’가 ‘유니콘으로 가는길(Road to Unicorn)’이라는 주제로 각각 IR을 실시했다.

IR 이후에는 ‘벤처생태계 연결을 통한 도약’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패널토론과 함께 벤처생태계와 KDB NextRound를 빛낸 기업과 기관들을 대상으로 ‘제2회 KDB NextRound Award’ 시상식도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인 시상식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인 ‘NextRise 2019 Seoul’을 산업은행과 공동으로 성공적으로 주최한 한국무역협회를 포함해 글로벌 한류콘텐츠 스타트업인 ‘스마트스터디’와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인라이트벤처스’ 등 5개 기관이 수상했다.

이동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KDB 넥스트라운드가 끊임없는 열정과 새로운 도전을 통해 지역과 수도권, 글로벌 벤처생태계를 연결하고, 스타트업과 중견기업, 대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벤처생태계의 혁신과 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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