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형 트럭 포터II 일렉트릭.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9.12.11
친환경 소형 트럭 포터II 일렉트릭.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9.12.11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는 자사 최초로 친환경 소형 트럭 ‘포터II 일렉트릭’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포터II 일렉트릭 완충 시 211㎞를 주행 가능하고, 모터 135㎾, 배터리 58.8㎾h가 탑재돼 오르막을 오르는 힘이 좋으며 상용차 최고 수준으로 실내가 정숙한 것이 특징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기존 포터II에 비해 연간 연료비는 절반 수준이다. 등록 단계 세제혜택(취득세 140만원/공채 250만원 한도 감면)과 화물 전기차 보조금(정부 보조금 1800만원+지자체별 보조금)도 있다. 공영주차장 주차비,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도 있다.

포터II 일렉트릭에는 짐 무게를 실시간 감지해서 주행 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기술이 탑재됐다. 짐이 무거워서 주행 가능 거리가 줄어드는 바람에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도 적용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을 모든 트림(등급)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클러스터를 통해 출발 시간, 희망 온도를 설정할 수 있고, 추울 때 충전시간을 줄이는 배터리 히팅 시스템, 엔진 사운드를 내는 시스템도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포터II 일렉트릭은 안전, 편의, 경제성을 두루 갖춘 친환경 차량”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일까지 계약하는 고객 중 1000명을 추첨으로 뽑아서 계약금 10만원을 지원하는 행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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