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을선거구 한국당 후보로
“일자리 창출로 경제 살려야”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김영섭 전(前) 박근혜 정부 청와대 행정관이 내년 4.15 총선 진주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행정관은 11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진주을 지역구에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아 출마하기로 했다”며 “저의 고향을 남부권 최고 도시로 올려놓으며 희망찬 진주를 만들겠다는 굳은 신념과 각오로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경제는 지난 90년대 IMF 이상으로 바닥에 내려앉고 있다. 식당·옷가게·마트 등 1년을 넘기지 못하고 문 닫는 자영업자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현 정권은 정치, 경제, 안보 나아가 양심파탄 그 자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람과 돈이 진주로 '들어오고, 머물고, 성장하고' 이른바 '쓰리고 진주'를 서민과 민생경제를 위한 정치해법으로 제시한다”며 “진주에서 고용과 성장,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자리를 만들어 이를 이루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 그는 ▲경남도청 이전 통한 진주시 경남행정의 중심지화 ▲진주사천 국제신공항 유치 통한 남부권 경제중심지화 ▲진주시외버스터미널 상평동 이전 통한 상평공단·도동경제 활성화 ▲고도제한해제로 구도심개발 ▲남강 유람선, 선학산 케이블카 설치 등을 제안했다.
이날 김 전 행정관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은 현역의원 50%를 넘어 그 이상도 교체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에서도 현 정권을 심판하지 못하면 이 나라와 진주는 앞으로 나가도 모자랄 판에 뒤로 역행하는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며 “저와 자유한국당이 현역교체와 공천혁신을 일굴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전 행정관은 1968년 진주 대곡면 출생으로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전문위원,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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