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 조감도.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천지일보 2019.12.10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 조감도.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천지일보 2019.12.10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 10일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 착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국가에서 구축하는 최초의 드론 교육 인프라인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는 드론 안전을 강화하고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전담 시설이다.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는 드론의 활용과 교육 수요가 3년 전 32명에서 올해 3400여명으로 급증했지만 교육을 위한 전용 시설이 부족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상 2층 규모로 4개의 교육 강의실과 실기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4면의 교육장으로 구성돼 연간 5800여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다.

드론 교육과정은 ▲드론 조종교관 법정교육 ▲공공분야 임무특화 교육 ▲특별 안전교육 ▲드론 택시·택배 등 비가시 비행에 대한 특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센터 구축은 교육생들에게 더욱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해 고객 만족 및 서비스 향상뿐만 아니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드론 안전관리 강화와 미래형 신산업 일자리 창출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인 드론 산업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안전이 바탕이 돼야 한다”라며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를 통해 안전 수준을 확보한 드론 전문 인력을 양성해 우리나라가 드론 산업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를 내년 9월 운영될 예정이다. 또 드론 자격체계 연구와 분석을 위해 경기도 화성에 드론 자격연구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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