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 원주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0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원주 플라워프루트월드 관광단지 지구 지정 취소에 대한 책임을 원창묵 시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0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 원주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0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원주 플라워프루트월드 관광단지 지구 지정 취소에 대한 책임을 원창묵 시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 원주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원주시의회 의원 7명은 기자회견을 통해 “원주 플라워프루트월드 관광단지 지구 지정이 지난 4일 취소됐다”라며 “강원도로부터 1년의 기간을 연장받았지만 결국 부지 확보와 승인에 필요한 서류를 제대로 제출하지 못해 실효된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는 2013년 특수목적법인(SPC)인 원주화훼특화관관단지개발에 3억원을 출자했지만 6년이 지나도록 착공은커녕 사업 부지마저 경매에 넘어가 SPC의 자본잠식과 회계 부정 의혹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온갖 거짓과 편법으로 원주시민을 기만해왔으며 그 결과 원 시장의 최대 역점사업은 완전히 좌초됐다”며 “이 사업은 시장의 개인의 치적용 사업이 아니라 시민의 혈세가 투입된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자유한국당 원주시의원들은 “이제 남은 과제는 출자금 회수는 물론이고 그동안 사업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불법과 비리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과 사업 실패의 책임소재를 가리는 것”이리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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