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이 공무원들과 함께 공공비축미 수매현장을 방문해 쌀 작황과 매입상황 등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9.12.10
이환주 남원시장이 공무원들과 함께 공공비축미 수매현장을 방문해 쌀 작황과 매입상황 등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9.12.10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올해 농업·농촌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눈길을 끈다.

시는 먼저 올해 농촌 인력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따른 생산비 절감과 적기 영농을 위해 벼 육묘용 상토 지원에 7514농가 13억 8700만원을 지원해 사전 병해충 예방과 건묘 생산에 앞장섰다.

또한 단계별 영농 지원을 위해 쌀 생산비 절감하는 농기계 지원사업을 통해 트랙터, 승용이앙기, 콤바인, 육묘용파종기 등 14종 311개 농가에 10억원을 투자해 적기에 맞는 영농책으로 농가를 도왔다. 더불어 고품질쌀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1억 6000만원을 투자하고 무인헬기 지원을 통해 적기에 맞는 병해충 공동방제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Rice-up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쌀 미곡종합처리장에 4억 2000만원을 투입하고 시설을 탈바꿈한 것은 올해 괄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남원시는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공급 기반을 확대했다. 게다가 고품질쌀 생산 미곡종합처리장 시설 현대화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지난 2017년 농식품부 공모 사업을 유치함으로 남원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 11억 5000만원을 투입해 벼 건조시설 3기, 저장시설 3기 1400톤 등의 신규 시설을 확보, 획기적으로 산물벼 매입기반을 확충했다.

남원시는 농업·농촌 소득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소규모 육묘장 지원을 통해 27동 2억 7800만원, 곡물건조기 30대 4억 6100만원, 우량종자채종포 15㏊에 3000만원, 볏짚환원에 1548㏊ 3억 300만원, 농업용 지게차 30대 9억원을 투자하고 생산·유통기반을 획기적으로 확대시켰다.

또 올해 고품질쌀 체계적 생산·유통기반 확대를 위한 들녘경영체 육성에 730㏊ 2억 5900만원 투자해 생산농가와 지역농협과 계약재배 시켰고 이를 통해 벼재배 일관체계를 확대했다.

이밖에 농업·농촌의 안정적 소득보전을 위한 쌀소득보전직불금 9030여 농가에 177억 5000만원(국비 116억 4000만, 도비 11억 1000만, 시비 50억), 밭농업직불금 20억 1000만원(국비 18억 9000만, 도비 6000만, 시비 6000만)을 지원해 농업·농촌 경쟁력을 육성을 도모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올해도 남원시는 고품질쌀 생산·유통 기반을 선제적으로 육성하는 데 힘썼다”며 “식량산업의 안정적인 생산 및 유통기반을 확대해 잘 사는 농촌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