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연구원 부설 강화발전연구소 개소식. (제공: 인천경제연구원) ⓒ천지일보 2019.12.10
㈔인천경제연구원 부설 강화발전연구소 개소식. (제공: 인천경제연구원) ⓒ천지일보 2019.12.10

배준영 이사장 “강화 발전 도모 마중물 될 것”

강화발전연구소, 강화군 강화읍 삼도빌딩 3층에 둥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경제연구원(이사장 배준영)이 9일 강화군 강화읍에 위치한 삼도빌딩 3층에 강화발전연구소를 공식 개소했다.

인천경제연구원은 중구에 위치한 본원 외 강화읍에도 사무실을 두고 운영하다 이날 2020년을 맞아 공식적인 부설 강화발전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강화발전연구소는 강화군이 가진 무궁한 가능성을 발굴하고 공론화해 정책으로 제안 할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으며, 군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공공기관에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화도는 역사·문화의 중심이자 최고품질의 농수산물의 보고(寶庫)임에도 불구하고 군사시설, 수도권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지역발전의 어려움과 좁고 불편한 교통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지속되고 있다.

관련해 민간 싱크탱크로서 강화군 관광·문화 그리고 산업의 진흥과 교통시설 확충 등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기여하고자 강화발전연구소를 신설했다.

강화발전연구소는 지난 2017년에는 삼산면에서 석모대교 개통이 자져올 효과에 대한 세미나를 주관했으며, 2018년에는 KBS 등 공중파 방송을 통해 강화-영종간 연도교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또 2019년에는 강화군 서도면 말도리 함박도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은 “강화군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지만 규제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규제가 많아 지역발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앞으로 연구소가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강화 발전을 도모할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인천경제연구원은 지난 2016년 인천의 이슈를 발굴·분석·공론화해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창립된 이래, 각종 세미나와 주민 간담회 개최, 현장 방문, 정책 결정자 면담 등을 통해 인천 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